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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관련

20230901 금 말씀묵상, 사무엘상 11장 9절-13절 "사울의 승리" 장영기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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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장

9절)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10절)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11절)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12절)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절) 사울이 이르되 이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라 

 

 

암몬과의 전쟁을 위해 33만명이나 모인 이스라엘은 승리를 확신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들을 구해 달라고 찾아왔던 길르앗 야베스의 전령들을 통해 자신들이 구원하러 갈 것이라고 전하지요. 

야베스 사람들은 구원의 소식을 듣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암몬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내일 항복하겠다'고 거짓항복을 합니다.

암몬 사람들은 그러면 그렇지 하면서 이스라엘을 무시하며 좋아했겠지요.

그날 새벽, 사울은 부대를 세개로 나누어서 암몬 진영을 기습하고 한낮이 될때까지 공격을 합니다.

이스라엘의 대승이었습니다 !

사울이 왕으로서의 자격을 증명하게 된 것입니다.

 

전쟁에 승리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울왕만세를 외치면서 기뻐했겠지요

원래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한 가장 큰 이유가 전쟁을 이끌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니까요.

그러다가 흥분한 그들은 사울을 비난했던 사람들을 끌어내어 죽이려고 합니다.

군중심리가 무섭네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울은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먼저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모습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또, 사울은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구원을 베푸셨으므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이야기한 것입니다. 

지난번에 몇몇 불량배들이 멸시했을때도 잠자코 듣기만 했었고,

이번에 그들을 처단할 기회가 왔는데도 품어준 것이지요.

왕답게 국민 통합을 이뤄낸 것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과 사람들에 대한 관용.

지도자는 물론이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지녀야 할 덕목입니다.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고 있습니까?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용납하고 있습니까?

 

두 가지 모습 모두 내가 왕이 되어서는 가지기 어려운 덕목입니다.

하나님이 왕이심을 다시 기억하며,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의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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