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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관련

20230524 말씀묵상, 사무엘상 1장 12-18절 "엘리와 한나" 장영기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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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장

12절)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절)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절)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절)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절)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절)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엘리 제사장은 영적으로 둔해져서 그녀의 외적인 모습만을 보고 술취했다고 판단을 했다. 

잘알지도 못하면서 나무라는 엘리 제사장에게 한나는 공손하면서도 단호하게 자신을 변호한다.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원통하고 애통한 마음을 쏟아놓은 것이라고 말한다. 

엘리는 아마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멋쩍었을 것이다. 그래서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멘트로, 상투적인 멘트로 인사를 하고 마무리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미 마음을 하나님께 다 쏟아놓은 한나에게는 그 말이 하나님의 응답으로 들렸다. 

믿음으로 받자 근심이 사라졌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셨다는 확신이 그녀의 마음 속에 생겼던 것이다. 

하나님 앞에 마음을 쏟아놓기 시작했을때 이미 마음속에 평안이 임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한나처럼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간절히 쏟아놓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분. 

우리의 한계를 절감할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간구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인생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께서, 한나처럼 애통해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자들에게 응답해 주세요 ~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평강으로 채워주세요. 눈물의 기도에 응답해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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