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금 말씀묵상, 사무엘상 9장 11절-17절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장영기 목사님

사무엘상 9장 

11절) 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12절)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13절) 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14절) 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15절) 사울이 오기 전날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알게 하여 이르시되

16절 ) 내일 이맘 때에 내가 베냐민 땅에서 한 사람을 네게로 보내리니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으라 그가 내 백성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내 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되었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았노라 하셨더니 

17절) 사무엘이 사울을 볼때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 백성을 다스리리라 하시니라 

 

- 

 

사울은 사환과 함께 선견자를 만나러 가다가 물 긷는 여인들을 만나고,

그들에게서 사무엘이 어디 있는지 듣게 됩니다. 

그리고 성읍으로 올라갔을 때, 마침 마주나오는 사무엘을 만나게 되지요. 

미래의 왕과 선지자가 드디어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우연히 만난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만남을 이미 주선하고 계셨습니다.

그 전날 사무엘에게 다음날 왕으로 세울 만한 사람을 보내겠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그리고 사울이 나타나자 바로 그사람이라고 확증해 주셨습니다.

 

그러고보면, 사울이 사무엘을 만나기까지 있었던 일들, 

즉 사울이 암나귀를 잃어버린 것, 

사환이 선견자에게 가자고 한것, 

마침 사환에게 돈이 좀 있었던 것,

여인들을 만나 사무엘의 위치에 대해 들은것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난 일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통해서 사울과 사무엘이 만나도록 하신 것이지요.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들,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시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의깊게 살펴야 하지요.

오늘 내가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무언가를 알려 주시고 인도하실 수 있으니까요.

 

주여, 우리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주셔서 

매일 일어나는 사건들, 만남들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할 수 있게 하소서.

그리고 그런 마음으로 순간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지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