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 금 말씀묵상, 사무엘상 16장 14절 "하나님께서 부리신 악령" 장영기목사님

사무엘상 16장 

14절)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을때

다윗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했다는 것을 보았지요 ?

오늘 말씀은 반대로 사울에게서 하나님의 영이 떠났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제 사울과 다윗은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 것이지요.

다윗은 점점 강성해질 것이고, 

사울은 점점 쇠약해질 것입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께서 부리신 악령이 사울에게 임합니다.

이 말씀이 참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 악령을 부리신다니요 ?

 

구약에는 이런 식의 언급이 여러번 나타납니다.

욥기에서도 사탄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존재로 등장하지요.

하나님께서는 악한 영들을 다스리시고

그 영들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벌하시기도 하십니다.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는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악한 영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로 표현되거든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감당하지 못하시는 것은 아니며 

언젠가 완전히 멸하실 날까지 잠시 허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심지어 악한 영의 활동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계시지요.

 

성경은 우리에게 근신하고 깨어 있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귀를 대적하라고도 하지요.

악한 영들을 무시하는 것도 어리석은 생각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신다고 약속하셨으니까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승리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