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3 금 말씀묵상, 사무엘상 16장 6절-10절 "외모 VS 중심" 장영기목사님

사무엘상 16장

6절)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8절)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절)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절)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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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이 초청한 이새의 아들들이 옵니다.

그리고 이새의 입회 아래 한사람씩 사무엘 앞으로 오지요.

과연 누가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일까요?

이새는 사무엘의 진짜 목적을 알고 있었을까요?

이스라엘의 새 왕이 선택되는 긴장된 순간입니다.

 

그런데 장남 엘리압을 보고는 사무엘이 오판을 합니다.

엘리압이 키도 크고 잘 생겼었나봅니다.

그 모습을 보고는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지요.

그 사무엘조차 이렇게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그 유명한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

 

방송이 발달하고 너무도 멋지고 예쁜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그럴까요?

외모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훨씬 더한 것 같습니다.

성형수술과 다이어트, 식스팩과 허리 라인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지요.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물론,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다른 사람과 끊임 없이 비교하면서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를 왔다갔다하고 있다면, 

외모만 보고 너무 쉽게 다른 사람 전체를 판단하고 있다면, 

속사람을 단장하는데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를 고민하기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까를 먼저 생각해야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 가치관, 삶의 자세를 보는 눈을 길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