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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관련

20230526 금 말씀묵상, 사무엘상 6장 1절-6절 "말씀을 안다는 것" 장영기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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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6장 

<언약궤가 돌아오다>

1절) 여호와의 궤가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있은지 일곱 달이라 

2절) 블레셋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 

3절) 그들이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려거든 거저 보내지 말고 그에게 속건제를 드려야 할지니라 그리하면 병도 낫고 그의 손을 너희에게서 옮기지 아니하는 이유도 알리라 하니 

4절) 그들이 이르되 무엇으로 그에게 드릴 속건제를 삼을까 하니 이르되 블레셋 사람의 방백의 수효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쥐 다섯 마리랴야 하리니 너희와 너희 통치자에게 내린 재앙이 같음이니라 

5절)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의 독한 종기의 형상과 땅을 해롭게 하는 쥐의 형상을 만들어 이스라엘 신께 영광을 돌리라 그가 혹 그의 손을 너희와 너희의 신들과 너희 땅에서 가볍게 하실까 하노라 

6절) 애굽인과 바로가 그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 것 같이 어찌하여 너희가 너희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겠느냐 그가 그들 중에서 재앙을 내린 후에 그들이 백성을 가게 하므로 백성이 떠나지 아니하였느냐 

 

-

 

하나님의 법궤로 인해 7개월 동안 끔찍한 재앙을 경험한 블레셋은 드디어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결정.

사실, 법궤를 돌려보내는 것은 무척 자존심이 상하는 일. 

자신들의 신이 패배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니까. 

 

왠지 그냥 돌려보내면 안될것 같아서, 자신들의 제사장과 점술가를 불러서 의논을 함. 

그들은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고 조언을 함. 

속건제란 ? 죄를 씻고 손해를 배상할때 드리는 제사. 

속건제를 드린다는 것은 자신들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지요. 

함부로 법궤를 가지고 블레셋으로 온것이 잘못이었다는 것. 

 

보상제물은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 마리로 결정. 

블레셋이 5개 도시 연합체였고, 지금 독종과 쥐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었기 때문. 

보상의 의미도 있지만 주술적 의미도 가지고 있는 셈. 

속건제를 어떻게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지에 대한 지식은 없었던 것. 

 

그런데, 그들은 율법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이스라엘의 신께 영광을 돌리라'고 이야기합니다. 

율법을 잘 알았던 엘리와 아들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방 제사장들의 이런 자세는 오히려 이스라엘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 것은 율법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지금 또한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성경지식은 많은 사람이 정작 그 성경이 말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그 성경 지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조금 덜 읽고, 덜 알더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면 그것이 훨씬 더 나은것. 

 

물론, 말씀을 많이 읽고 듣고 묵상하는 것은 중요함. 

하지만, 그 말씀들은 지식으로 머리에만 쌓여서는 안되지요

가슴으로 내려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손발로 내려와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이 말씀들이 우리의 머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가슴을 적시고 손발을 움직이게 되기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사랑하며, 이웃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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