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4장
36절)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할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
37절)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
38절)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
39절)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
40절)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41절)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절)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
43절)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 밖에 없나이다
44절)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절)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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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블레셋을 계속 추격하기 위해 하나님께 여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사울은 공동체에 죄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래서, 누구에게 죄가 있는지 가려내려 합니다.
처음에는 한쪽에는 사울과 요나단, 한쪽에는 백성들이 섰는데 사울과 요나단이 뽑혔고,
다음에는 사울과 요나단 사이에서 제비를 뽑았더니 요나단이 뽑혔습니다.
요나단이 사울의 맹세를 듣지 못하고 꿀을 먹었던 것이 드러난 것이지요.
사울은 맹세했던대로 요나단이 죽어야 한다고 했지만,
백성들은 그런 사울을 말립니다.
요나단은 하나님과 함께 싸워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니까요.
결국, 사울도 자신의 뜻을 철회하고 요나단을 그냥 두게 됩니다.
얼핏 보기에 사울은 매우 종교적인 사람이었지만,
사실은 자신의 성공을 보장받기 위해서 종교적 맹세로 보장받으려 했었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요나단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나아간 사람이었지요.
백성들은 사울보다 그런 요나단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요나단이 하나님과 동역했다고까지 이야기합니다.
겉모습이 얼마나 종교적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따르고 있는가, 사람들을 사랑하는가가 중요하지요.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들을 비판하셨습니다.
그들도 겉으로는 너무나 종교적이었지만, 실은 자기들의 의를 쌓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종교적인 행위로 겉모습을 치장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고 계십니다.
나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향해 있는지..
이웃을 사랑하고 배려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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